정부, AI 학습 저작권 제한 결정

기술 분야에서는 정부가 글로벌 IT기업들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활용 범위에 제동을 걸었다. 대형 테크기업들이 AI 모델 훈련을 위해 뉴스 기사나 음악, 영상 등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는 제안이 제시됐지만, 연방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법무장관 미셸 로울랜드(Michelle Rowland)는 “AI 기술 발전이 중요하지만, 창작자의 권리가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결정으로 호주는 AI 산업 육성과 저작권 보호의 균형을 모색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