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주가 급락…식품 사업 이익 전망 낮췄다

호주 대형 유통업체 울워스가 4월 30일 2026 회계연도 국내 식품 부문 이익 성장률이 기존 기대만큼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장중 9.8% 급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연료비 상승과 고객 유지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었고, 동시에 5월 1일부터 생필품 300개 품목 가격 동결 방침도 내놨다. 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투자자들은 비용 압박 확대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실적 이슈를 넘어, 호주 대형 유통업체들조차 고유가와 생활비 압박 속에서 마진을 지키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를 붙잡기 위해 가격을 묶으면 수익성이 흔들리고, 가격을 올리면 고객 이탈 위험이 커지는 진퇴양난이 유통업 전반에 번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By J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