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PCA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입양 및 위탁보호 호소

코로나 봉쇄 종료 버려진 애완동물로 신음하는 동물 보호소

RSPCA NSW의 키런 왓슨(Kieran Watson)은 “코로나 봉쇄 종료 후 많은 애완동물이 보호소에 맡겨졌는데, 우리 단체는 이 동물들의 단순한 입양이 아닌 올바른 가족을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동안 RSPCA는 전국에서 2만 7천 마리 이상의 동물을 돌볼 예정이다.


NSW 및 다른 주에서 임대 주택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애완동물을 허용하지 않는 임대주택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애완동물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보호소는 “이미 동물들로 가득 찼다”라고 RSPCA NSW의 키런 왓슨(Kieran Watson)은 덧붙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보호소에 보내지는 애완동물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데, 호주 애견협회 (Dogs Australia)의 휴 젠트(Hugh Gent) 회장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오랜 세월 동안 함께해야 하는 애완견”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기 전에 “두 번 생각해야”한다고 지적했다.

RSPCA는 보호소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기간 위탁 보호자들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으며, 또한 위탁보호자들이 동물의 행동 관리에 대한 기술 및 자신감을 익힐 수 있는 소규모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키런 왓슨은 보호소 동물의 위탁보호는 장기적으로 동물을 입양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큰 기여라며, “동물을 위한 시간적, 공간적 여유 및 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RSPCA의 나이 든 동물들을 돌보는 것을 고려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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