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7월1일부터 식당과 카페 실내 50명 한도 폐기

장례식장은 14일부터 인원 한도 해제, 나이트클럽과 음악축제는 8월 허용 예정

NSW의 식당, 카페, 교회, 예식장 등 실내 최대 참석 인원 50명 규제가 7월 1일부터 없어진다. 단 장례식장은 이 한도가 14일부터 해제됐다.

예식장도 참석 인원 제한이 없어지지만 20명 이상인 경우 댄스가 금지된다. 모든 실내 참석자들은 한명당 4제곱미터 면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7월 1일부터 영화관, 극장, 공연장, 테마파크, 스트립클럽, 윤락업소는 영업이 재개된다.

최대 수용인원 4만명 이하의 야외 문화 스포츠 행사장엔 최대 25%, 1만명까지 관객들이 착석 입장할 수 있게 허용된다.

하지만 나이트클럽과 음악축제(music festivals)는 계속 중단되며, 8월에 규제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글레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사회 봉쇄 규제 추가 완화책을 14일 밝히면서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받고, 손 소독과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3일부터 NSW에선 헬스장(gyms), 요가강습소, 문신시술소의 영업이 재개됐다. 커뮤니티센터, 시장(markets), 실내외 수영장, 도박 대행사(betting agencies), 휴가용 숙박업소(holiday homes)도 영업이 허용됐다. 주택 내와 야외에 20명까지 모임도 허용됐다. 쇼핑센터 푸드코트도 영업 재개했다.

  •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라구나스트리트공립학교 코로나 폐쇄

한편 11일까지 2주 동안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지역사회 감염자가 13일 한명 추가됐다. 이날 NSW 신규 확진자 4명 가운데 20대 남성 한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로 확인됐다. 시드니 동부 로즈베이공립학교(Rose Bay Public School)의 방과후 학교 관리 직원 1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2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3일 야간엔 시드니 남부 카링바 소재 라구나스트리트공립학교(Laguna Street Public School)의 한 교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많은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초등학교는 24일까지 10일 동안 폐쇄 조치됐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