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백신 허브에서 40대 NSW 주민들 화이자 백신 접종 곧 실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원하는 40대 NSW주민들에 한해서 곧 시드니 올림픽 공원 내 신규 백신허브에서 백신 접종 관심 등록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약 100만 명의 NSW 40대 주민들이 시드니 올림픽 공원 백신 허브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월요일 오전 홈부시 백신 허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 “40~49세의 주민들은 10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주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관심등록을 할 수 있게된다.” 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홈부시 백신 허브는 10일 개장을 시작했으며 이후 첫 2주 동안은 의료 일선 종사자와 이들의 가족, 요양원 종사자 등 접종 1a와 1b 단계 대상자들에게만 개방될 예정이다. 이후 12일 수요일부터 50세 이상 NSW 주민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4일 월요일부터 해당 백신 접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50세 이상의 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의 병력을 알고 있는 GP를 통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베레지클리안 총리는, “만약 정기적으로 가는 GP가 없거나 거리가 멀다면 5월 12일부터 백신 허브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24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리 챈트 NSW주 수석 의료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지역감염사례 발생 이후 추가 감염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6일 목요일부터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 조치는 일주일 더 연장된 상태이다.
챈트 의료관은, “지난주 신규 지역감염자인 시드니 거주 남성이 어떻게 감염이 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인 점은 해당 남성을 통해 발생한 감염사례는 그의 아내뿐이라는 점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 선열 검사를 통해 해당 남성의 바이러스가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감염자의 것과 동일한 변종 바이러스라는 것이 확인됐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챈트 의료관은, “보건당국은 아직 아무런 연결 고리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해당 감염 남성 측근의 밀접접촉자들은 전부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점을 미루어 볼 때 미국에서 귀국한 감염자와 해당 남성의 접촉은 순간적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 소견을 밝혔다.
또한, “이후 지역사회 내에 아직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파악되지 않은 감염사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할 필요가 있다.” 라면서 코로나 19 제한 조치를 연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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