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3일 연속 코로나 지역감염 제로… 학교 규제 대거 완화

결혼식 댄스파티 20명까지 가능, 4학기부터 조회 합창 소풍 스포츠 등 허용

NSW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이 3일 연속 한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봉쇄 규제가 완화된다.

결혼식의 댄스파티가 허용되고 부모들은 자녀들의 주말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학교 합창과 소풍, 학기말 축하파티도 허용된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4일 결혼식 댄스장(dance floor)에서 최대 20명까지 춤을 출 수 있다면서도 “전체 참석 인원은 20명이다. 20명씩 교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상당수 학교 규제는 4학기부터 완화된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스포츠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최대 5명까지 합창도 허용된다.

학생 개인간 1.5미터 또는 리드없는(non-reeded) 목관악기 연주자는 3미터 거리두기만 유지하면 인원 제한없이 음악 앙상블도 허용된다.

부모들은 읽기 그룹과 정원프로그램(garden programs)을 포함한 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도 가능해진다. 6학년 포멀(formals)과 축하행사, 학교 조회 및 상장수여식(presentation days)도 시행된다.

코로나 안전 계획(Covid-safe plans)을 적용하는 경우 학교 캠프와 소풍도 허용된다. 2021년 입학할 유치원생과 7학년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적응프로그램(transition programs)도 다시 시작된다.

주정부는 학교간, 지역간 스포츠 경기(competition)를 재개하며, 학부모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한 지역사회 스포츠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도 평소 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스포츠엔 여전히 참관할 수 없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