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12월 3일 이후 첫 코로나 지역 감염자 3명 발생

시드니공항 승무원 운송 운전사와 시드니 북부 고령자 등 확진

항공사 승무원들을 운송하는 승합차의 운전사를 포함해 16일 시드니에서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NSW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는 12월 3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노보텔(Novotel)과 아이비스(Ibis) 호텔 근무 여성의 신규 확진 이래 NSW에서 나온 첫 지역사회 감염자다.

브래드 하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45세의 남성 운전사가 15일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불행한 경과”라고 밝혔다.

이날 시드니 북부해변가(Northern Beaches)의 60대 여성과 70대 남성도 코로나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로 밀접한 사이며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에서 팜비치(Palm Beach), 아발론(Avalon), 모나베일(Mona Vale)의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NSW 보건당국은 “북부해변가 지역의 모든 거주자들은 만약 약간의 코로나 증세라도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