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커리에 해변에서 서핑하던 남성, 상어에 공격받아…
18일 화요일 오전, NSW주에 위치한 한 해변에서 서핑하던 남성이 상어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 경, NSW주 미드 노스 코스트에 위치한 툰커리(Tuncurry) 해변가에서 한 남성이 상어에게 물렸다는 보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다.
해당 피해 남성은 50대로 알려졌으며 구급대가 출동하기 이전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에 의해 물 밖으로 구조된 뒤 심폐 소생술을 받았다. NSW주 해양 구조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구조 당시 오른쪽 허벅지 부근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해당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상어의 종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현재 툰커리 해변과 인근의 포스터 해변(Forster Main Beach)은 상어의 출현으로 폐쇄된 상태이다.
NSW주 해양 구조대는, “해변에는 상어, 해파리, 조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위험요소가 있기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라고 밝혔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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