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학교 합창과 조회 6월 15일부터 허용

학교 간 스포츠 음악 토론 교류는 3학기부터 재개, 캠핑과 소풍은 계속 중단

NSW 공립학교의 학급 사진촬영, 합창 및 조회가 6월 15일부터 허용된다.

학교 간 운동경기 및 음악과 토론(debating) 교류는 다음 학기인 7월 말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학교 캠핑과 소풍은 계속 중단되며, 대규모 학교 문화행사인 스쿨 스펙테큘러(School Spectacular)는 올해 취소됐다.

NSW 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립학교 학생들 관련 코로나 19 사회 봉쇄 규제 추가 완화 지침을 학교장들에게 통보했다.

이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15분 이상을 초과하지 않는 한 15일부터 조회가 허용된다. 음악, 댄스, 스포츠 프로그램과 같은 정규 수업 시간 외의 과외활동과 더불어 합창과 공연예술도 재개된다. 학급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만 교직원 단체 사진 촬영은 불허된다.

7월 21일 시작되는 3학기부터는 정부의 보건 수칙이 준수되는 한 학교 간 대회를 비롯한 모든 학교 스포츠가 재개된다. 학교 간 합창, 토론, 공연예술도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성인 자원봉사자들의 코로나 전염 위험 때문에 중단됐던 특별종교교육(Special Religious Education)과 윤리 수업도 재개될 계획이다. 학생들의 직장경험(work experience)과 교육학 전공 대학생들의 교생실습도 다시 허용된다.

  • 학부모 모임은 계속 불허, 1학기 성적 8월 말까지 통지

하지만 학교 캠핑과 소풍 및 학부모들의 조회 참석은 계속 불허된다. 학부모들의 펑션, 자원봉사 활동(working bees), 모금운동, 학교 BBQ, 정보제공 행사, 문화 행사와 같이 성인들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모임도 계속 불허된다.

2020 스쿨 스펙테큘러와 같은 집중적인 준비가 요구되는 대규모 행사는 취소된다. 올 1학기 성적 결과 통지 기간은 더 짧아지지만 기한은 8월 말까지 연장된다.

NSW에서 이번 2학기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4명이다. 하지만 NSW에선 최근 14일 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 6월 13일부터 푸드코트 영업…7월 1일부터 생활체육 재개

한편 6월 13일(토)부터 NSW에선 집으로 2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야외 모임 인원도 최대 20명까지 허용된다. 또한 쇼핑센터의 푸드코트 영업도 재개된다. 7월 1일부터는 모든 생활체육이 허용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