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펍과 클럽, ‘VIP 라운지’ 간판 폐기해야..

NSW 전역에  9 넘는 포커 머신

주 정부가 도박 개혁 패키지(Gambling reform package)의 일환으로 NSW주의 펍, 클럽 및 게임룸 외부에 걸려있는 모든 ‘VIP 라운지’ 간판을 앞으로 3개월 안에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주 전역의 포커 머신 도박룸을 통해 불법 자금이 세탁되고 있다는 NSW 범죄 위원회의 보고서(NSW Crime Commission report)에 대응해 노동당이 도박 개혁 정책안을 내놓았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총리는 지난 선거에서 7월 1일부터 1년 동안 도박 이용자가 많은 도시 및 지방 지역에서 최소 500대의 포커 머신에 현금 없는 게임 카드를 시험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스타 카지노(Star Casino)에서 나온 1억 달러의 벌금으로 그 자금을 충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민스 총리는 또한 포커 머신에 입력하는 현재의 도박 금액 한도인 5,000달러를 10분의 1 낮춘 500달러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게임룸 운영 클럽으로부터 정치자금 기부를 받는 것을 금지하고 주 전역의 포커 기계수를 줄이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현재 NSW주 전역에는 9만 대가 넘는 포커 머신이 있으며 이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의 도박게임기 수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다음 주부터 주 전역에 있는 도박장소는 9월 1일 이전에 VIP 라운지 간판을 제거나 변경 및 숨겨야 한다는 경고를 받게 된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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