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코로나 12명 신규 확진…맥쿼리대와 칼링포드 주의보

“빅토리아 지방에 대한 NSW 주경계 개방은 시기상조”

NSW에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나오며 최근 12일 간 이어졌던 지역감염 제로 기록이 깨졌다.

NSW 보건당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명 가운데 해외 유입자 4명을 제외한 8명이 지역 감염자였다. 지역 감염자 가운데 5명은 이미 알려진 리버풀병원 집단감염 관련자였다.

보건당국은 10월 3일(토) 저녁 8시-10시30분 밀슨스포인트의 식당 리플스(Ripples) 방문자들에게 14일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요구했다.

10월 3일 칼링포드 피트니스퍼스트(Fitness First Carlingford)의 오전 8시15분-9시15분 수업 참가자들도 즉시 14일 자가격리와 진단검사가 요구됐다.

10월 5일(월) 오전 9시30분-11시 파라마타의 웨스트필드(Westfield Parramatta) 방문자들도 감염자와 접촉 가능성으로 코로나 증상을 예의주시할 것이 요청됐다. 

한명의 신규 확진자는 시드니 북서부의 맥쿼리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이었다. 이 학생과 최근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자가격리와 진담검사가 요구됐다. 쿼리대학의 스포츠수영센터와 한 건물(10 Hadenfeld Avenue)은 방역청소를 위해 8일 폐쇄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한 확진자가 방문한 리플스 식당에서 방문자 신상 명부 기록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모든 사업장의 QR코드 스캔 의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만약 14일 자가격리와 진단검사를 요구받으면 그대로 꼭 따라 달라”면서 빅토리아 지방에 대한 NSW 주경계 개방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