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5주만에 확진자 200명 미만으로 하락
NSW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으로 50일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확진자는 혼스비병원(Hornsby Hospital) 경로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이다.
NSW 주정부는 21일 3만2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없었던 7월 3일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로써 NSW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7일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으며, 8월 7일 이후 처음으로 감염원 확인 불능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케리 챈트 NSW 수석의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지역 공동체에 돌아다니고 있다. 계속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선 조금의 증상이라도 있으면 진단 검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빅토리아 신규 확진자 179명, 사망자 9명
빅토리아에선 이날 신규 확진자가 179명, 사망자가 9명 나왔다. 빅토리아에서 신규 확진자가 20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7월 13일 이후 5주만에 처음이다. 빅토리아의 코로나 총 사망자는 385명으로 증가했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 수석의사는 확진자 감소는 멋진 일이지만 양로원, 병원, 장애서비스에서의 발병을 통제하지 못하면 하향세가 일시적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