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비상 서비스 본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오렌지 지역에서 약 20건의 도움 요청
23일 (월)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은 비가 내릴 확률이 95%로 폭우 예보와 함께 센트럴 테이블랜즈 (Central Tablelands)에 양 방목 경고령을 내렸다.
하지만 기상청의 발 빠른 예보에도 불구하고 NSW 중서부의 밤새 내린 폭풍우가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NSW 주 비상 서비스 본부(State Emergency Service)는 호주 공영 ABC 뉴스를 통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오렌지(Orange) 지역에서 약 20건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심 동쪽의 스프링 스트리트(Spring Street)에 위치한 집은 폭우로 지붕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하여 긴급 구조대가 출동했다.
배서스트(Bathurst)와 오렌지(Orange) 지역을 연결하는 미첼 고속도로(Mitchell Highway)에는 밤새 쓰러진 나무로 길을 가로막았다.
더구나 폭풍이 지역 전체에 폭우를 몰고 와 오렌지 지역은 최소 50mm, 메서드 공항(Bathurst Airport)에서는 40mm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카노윈드라(Canowindra) 지역의 벨루불라 강(Belubula River)에는 중간 수준의 홍수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청은 24일 오후 이 지역에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해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 주민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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