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버블 프로그램 21일(화) 정오부터 시행, 친구 집 방문 및 공부 가능
NSW 주는 전역의 18세 이하 청소년이 친구 집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렌즈 버블(Friends bubble)’을 도입하기로 했다.
프렌즈 버블 프로그램은 21일(화) 정오부터 시행되며 두 명의 친구를 선택해 함께 어울릴 수 있고 18세 미만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필요 없다.
단, 프렌즈 버블을 형성할 수 있는 친구들은 같은 지방 정부 지역(LGA) 혹은 5킬로미터 이내에 거주해야 하며 부모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성인 모두가 반드시 2차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 규정은 12개 감염 우려 지역에 관계없이 NSW 주 전역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직 구체적인 보건 명령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브래드 해저드(Brad Hazzard) 보건부 장관은 한 아이가 친구 두 명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친구들 역시 다른 친구 두 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친구를 선택한 후 변경은 할 수 없다.
해저드 장관은 또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소년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규정은 호주의 HSC(수능) 준비를 하는 18세 이하 12학년 모든 청소년에게 적용되어 스터디 그룹을 통해 시험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모 및 보호자는 자녀가 오고 가는 과정에서 다른 부모와 함께 교류할 수 없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