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총리 규제 완화 로드맵 발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완료자 ..1018일부터 수십 가지 제한 조치로부터 해방예정

9일 (목) 지난 24시간 동안 NSW주 신규 지역 감염자 수 1,405명 및 5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가 봉쇄 조치 해제 로드맵(Roadmap)을 공개했다.  

이로써 6월 26일부터 광역 시드니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십 가지의 제한 조치는 호주 16세 이상 인구의 70%가 백신 완전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18일부터 완화될 예정이다.

발표된 NSW 로드맵에 따르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는 가정 방문 최대 5명, 야외 모임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외식업소는 시설 면적 내부 4제곱미터당 1인, 외부 2제곱미터당 1인의 거리 두기 조건으로 영업 재개가 가능하지만 수용인원에 제한이 있다. 한편 야외에서 술을 마시며, 서 있는 것도 허용된다.

소매점은 시설 면적 4제곱미터당 1인 규칙에 따라 완전 예방 접종자에게 개방되며 필수 소매점인 경우 백신 미접종자도 방문이 가능하다.

백신 완전 접종자는 영화관, 극장, 예배당, 미용실, 네일 살롱, 체육관 및 실내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도 이용 가능하지만 수용 인원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장, 테마파크, 경마장과 같은 주요 야외 시설은 4제곱미터당 1인 조건으로 개장이 가능하며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장례식과 결혼식 참석 허용 인원은 최대 50명이며 결혼식에서 춤을 추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NSW 교외 지역을 포함한 국내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으며 카풀(carpooling)이 허용될 예정이다.

NSW 주총리는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자유가 주어질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자는 이 자유를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닉 패럿(Dominic Perrottet) NSW주 재무 장관은 로드맵에 따른 단계 전환 기간 동안 기업의 코로나 19 재난 지원금 지급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존 바릴라로(John Barilaro) 부총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적은 NSW주 지역 앨버리(Albury), 와가 와가(Wagga Wagga), 탬워스(Tamworth), 콥스 하버(Coffs Harbour), 포트 맥쿼리(Port Macquarie), 리스모어(Lismore), 바이런 베이 (Byron Bay)및 그리피스(Griffith)는 이번주 11일(토)부터 봉쇄조치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경우 적어도 14일 동안의 봉쇄 조치가 다시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NSW 교외 지역,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 리베리나(Riverina), 일라와라 (Illawarra) 및 센트럴 웨스트(Central West)는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봉쇄 조치가 연장됐다.

한편 봉쇄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고용주는 가능한 경우 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 지침도 개정될 예정이며 봉쇄 조치 완화 적용 시일이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호주 성인 인구의 완전 접종 80%를 돌파한 경우 국제 여행을 포함한 더 많은 자유가 있을 것이라 전했지만 이에 대한 특정 날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