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거주지에 따라 이동 제한 일부 완화
26일(목), 지역 감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 1,029 명으로 일일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NSW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자유 방침을 발표했다.
9월 13일부터 12곳의 감염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예방 접종 완료자들은 가족 구성원과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단, 1시간 운동 제한, 야간 통행금지 및 5km 이동 제한의 현행 규제 조치는 유지가 된다.
감염 우려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집에서 5km 이내에 최대 5명까지 야외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 감염으로 사망한 30대, 60대, 80대 남성 3명이 모두 시드니 서부지역에 거주했다고 발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현재 NSW 주 누적 백신 접종 횟수가 620만 회를 돌파했기 때문에 추가 자유가 주어졌다며 9주째에 접어든 광역 시드니의 봉쇄 조치가 정신건강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보에서 25건을 포함한 35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NSW주 지방 지역 봉쇄 조치가 9월 10일 자정까지 연장됐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