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마스크 착용과 기업 안전수칙 준수해야”
글레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가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기업들의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추가 규제 도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 12일 NSW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면서 출처가 불명확한 지역사회 감염자 증가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개인의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과 사업체의 코비드 안전 계획(COVIDSafe plan) 준수 비율이 대폭 증가하길 바란다”면서 “쇼핑센터, 대중교통, 예배시설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도 “기본은 마스크 착용”이라며 “우리 모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마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을 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NSW에서 가장 최근에 집단 감염지로 부상한 곳은 시드니 북부 체리브룩(Cherrybrook)의 가톨릭계 사립인 탕가라여학교(Tangara School for Girls)이다. 이 출처 불명의 학교 집단 감염으로 12명 학생과 1명 교직원 등 확진자가 19명으로 증가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사진 설명 : 체리브룩의 탕가라여학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