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
24일(화) NSW 주정부는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NSW 주총리 크리스 민스(Chris Minns)와 재무장관 다니엘 무키(Daniel Mookhey)가 주도했으며, 재정 압박 속에서도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NSW 주정부는 향후 4년간 약 1,183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인프라 개선에 배정하고 병원, 교육, 치안, 지역 개발,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적인 예산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주요 예산 항목으로 병원 및 보건, 교육, 경찰 사이버 보안강화, 농업 및 재생가능 에너지 물류, 서부 시드니 수자원 개선, 스톡턴 해변 복구, 원주민 커뮤니티 지원 등이다.
각 항목별 투자 금액은 뱅크스타운 병원(Bankstown Hospital) 보건 서비스 개선 7억 달러, 신규 학교 및 기술직업교육(TAFE) 확장 26억 달러, 경찰 사이버 보안 1억 2,580만 달러, 농업 물류 활성화 1억 4,000만 달러, 배생가능 에너지 물류 1억 1,550만 달러, 서부 시드니 수자원 개선 6억 4,400만 달러, 스톡턴 해변 복구 2,150만 달러, 원주인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갭 해소(Closing the Gap)’ 프로그램에 2억 2,400만 달러로 밝혀졌다.
한편 주정부는 NSW주가 경제 규모와 인구가 가장 큰 주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수평재정조정(Horizontal Fiscal Equalisation, HFE)에 따른 부가세 배분액(Goods and Servies Tax, GST)이 절대적으로 적다며 연방 정부의 배분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하늘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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