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식당과 카페 6월 1일부터 고객 50명까지 허용

예약 인원 최대 10명, 모든 고객은 착석, 4제곱미터 거리두기 적용

NSW의 식당과 카페, 주점은 6월 1일부터 50명까지 고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의 20명에서 50명으로 입장 고객 허용 인원이 늘어나는 것이다.

글레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22일 코로나19 감염자가 계속 감소세임을 반영해 6월부터 식당과 카페, 주점의 착석 고객 허용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 한명당 면적 4제곱미터 거리두기 규정이 준수돼야 하고 예약 인원도 한꺼번에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또한 모든 고객은 업소 실내외를 막론하고 착석해야 한다.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번 요식업소 규제 해제 확대는 장족의 발전이지만 합석이나 입석은 절대 안된다”면서 “규정을 위반하는 모든 업소는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부 장관은 “NSW가 호주에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제 밖으로 나가서 즐길 시간이다. 하지만 아직도 매우 조심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해자드 장관은 “외식을 위해 식당에 갈 사람은 과거와는 달리 손을 꼭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요식업소 입장 고객 확대 조치 시행일인 6월 1일엔 NSW에서 지방으로의 여행도 자유화 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