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셀렉티브 스쿨 시스템에 불거진 불평등 논란
셀렉티브 스쿨 시스템 관련 온라인 청원 4천 명 돌파
수천 명에 달하는 NSW 학생들이 셀렉티브 스쿨(Selective School)에 진학하기 위한 첫 관문인 입학시험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셀렉티브 스쿨은 특목고와 유사한 개념으로 입학시험에서 고득점을 거머쥔 우수한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진학과 동시에 G8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명문대에 입학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사이에서도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이 제도는 영재 교육을 활성화시키고자 1883년에 시드니 보이즈 하이스쿨과 시드니 걸스 하이스쿨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NSW 교육부 장관 사라 미첼(Sarah Mitchell)은 불리한 조건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이번 연도에는 최대 20%에 달하는 인원을 추가로 모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가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만큼 추가 인원을 모집할 것이 아니라 셀렉티브 스쿨을 자체적으로 늘리고 고르게 분포해야 한다고 학부모들은 온라인 청원을 통해 목소리를 냈다.
이번 온라인 청원에는 4천여 명의 학부모가 동참하여 셀렉티브 스쿨이 사회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설립되어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 공교육 시스템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문가 역시 셀렉티브 스쿨을 지향하는 트렌드는 결국 고교서열 체제를 심화시켜 학생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결국에는 사교육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양혜정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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