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더보 지역 임시 봉쇄 발표

두 번째 Covid-19 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임시 봉쇄 결정 

NSW 더보 지역에서 2건의 Covid-19 감염이 확인되자 더보 LGA는 8월 11일 오후 1시부터 임시 봉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NSW 보건 및 교육 관계자는 더보 웨스트 공립학교와 맥쿼리 앵글리칸 그래머 학교와 관련된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약 9명의 접촉자가 추천되어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두 학교 모두 임시 휴교에 들어가며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격리 요청되었다. 

보건 당국은 8월 3일, 5일 및 9일 채취한 더보 지역의 하수 샘플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더보 남동쪽에 위치한 머지(Mudgee) 지역의 하수도 또한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머지(Mudgee)에서의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국은 약간의 증상이 나타나도 신속히 검사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NSW 서부 지역 보건국의 스콧 맥라클란(Scott McLachlan) 최고 경영자는 더보 사례의 신속한 방역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외출을 자제하며 꾸준한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티븐 로렌스(Stephen Lawrence) 더보 시장은 더보에서의 지역 사회 전염에 큰 우려를 표하며 최근 발병이 하수도로부터 시작된 것이 불분명한 만큼 접촉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갈드 사운더스(Dugald Saunders) 더보 지역 의원은 학교들이 자체 Covid-19 안전 지침이 있고 아직까지 두 곳의 학교만 발병이 확인된 상황에서 이 지역의 모든 학교를 폐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정혜윤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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