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민들, 음식물 곧 분리수거 해야 할지도
NSW주정부는 매립지에 버려지는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3억 5,500만 달러를 투자한 재활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세 배로 늘리기 위함이며,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야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지역 의회들은 6천 5백만 달러를 들여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버릴 수 있는 초록색 쓰레기통을 모든 가정에 분배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계획안에는 내년 초까지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날붙이류, 음료용 막대,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등의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계획도 포함되어있다.
맷 킨 NSW주 환경부 장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기물에서 바이오 가스를 추출해서 경제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음식물 쓰레기는 정원에는 퇴비로 유용하게 쓰이지만, 매립지에 버려질 막대한 메탄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해로운 온실가스이다.”라며, “쓰레기를 보물로 바꿀 엄청난 기회이기 때문에 더 이상 매립지에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고 해당 계획안을 지지했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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