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확진자 급증에 락다운 최소 2주 연장

97명의 새로운 지역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시드니, 락다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NSW주 시드니의 락다운 기간을 최소 2주 연장하고 이번 조치에 따른 외출 금지 해제령은  빠르면 7월 30일 자정 직후가 될 것이라며 추가 락다운 조치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14일 기준으로 97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 중 24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었다.

신규 확진자 중 60명은 이미 격리 상태였고, 7명은 감염기간 중 일부분만,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확인 중이다. 또한 신규 사례 중 61건은 집단감염 사례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6건은 역학 조사 중이다.

NSW주 보건 책임자 케리 찬트(Kerry Chant)는 이번 신규 확진자 중 70명은 시드니 남서부에서 발생했고 대부분은 페어필드(Fairfield) 지역주민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주정부는 페어필드를 감염 위험 지역으로 지목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필수 근로자에 대해 Covid-19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조치했는데 도로에 차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한편, NSW주 총리는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는 락다운 연장 가능성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24명 이하로 줄어들거나  0명에 근접해야만 락다운을 해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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