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시드니-뉴캐슬 고속철도망 구축 촉구

고속철도망 개설로 시드니와 주변 “광역도시”를 연결하고 세계적 경제 도시 조성

 시드니의 주요 기업, 정부 부서 및 문화 기관들의 자금 지원을 받는 싱크탱크(Think Tank) ‘시드니 위원회(Committee for Sydney)’는 회원들에게 시드니-뉴캐슬 간 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캔버라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이 공사는 대규모 철도망 서비스 프로젝트의 첫 단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고속철도망이 뉴캐슬에서 북쪽으로, 울릉공에서 남쪽으로, 블루 마운틴에서 서쪽으로 뻗어 있는 광역 시드니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산업과 주요 무역 지대를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지역들은 무한한 잠재 개발 가능성이 있는 광역도시로 거론되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 NSW 정부에게 시드니와 뉴캐슬 사이의 고속철도에 대한 단계적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집행을 제안했고, 시드니-센트럴코스트가 첫 구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위원회는 고속철도가 200km/h 이상 250km/h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최고 속도가 160km/h 인 철도 인프라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고속철도망으로 시드니-뉴캐슬 구간 소요 시간이 2시간 30분에서 1시간 미만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드니에서 고스포드까지 가는 노선은 2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ovid-19 여파로 인한 하이브리드 업무 형태의 발전과 지역 생활 인기의 증가를 고려해 봤을 때 고속철도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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