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합 환승안 시범운영, 오팔 카드를 이용해서 우버 환승이 가능해진다.
시드니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앞으로 버스, 열차 및 트램 외에도 우버, 택시, 및 공용자전거로 자유롭게 환승이 가능해진다. 해당 복합 환승안은 세계 최초로 NSW주에서 시범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0,000명의 여러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대상자들이 오팔(Opal) 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 시, 1시간 이내에 추가 사용할 수 있는 3달러의 인센티브가 카드에 적립되며 이들은 이를 이용해서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의 시범운영 목적은 여러 교통수단을 사용을 장려해서 혼잡 시간대 도로 교통량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NSW주 정부는 올해 중순부터 12월 연말까지 해당 복합 환승안을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대상자들은 우버, 라임 바이크(Lime Bike), 인고고(Ingogo) 택시, 혹은 맨리 고속 페리(Manly Fast Ferry)로 자유롭게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앤드류 콘스탄스(Andrew Constance) 교통부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과도한 도로 교통량을 줄이고자 한다. 많은 사람, 특히 버스 출퇴근자들이 가장 애먹는 부분이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게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해소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자가용 운전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하고자 한다.”라고 해당 정책 실시의 이유를 밝혔다.
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해당 복합 환승안은 특정 순서없이1시간 이내에 대중교통을 갈아타는 승객들의 오팔 카드에는 자동으로 3달러가 적립되는 시스템이며 해당 시범운영이 성공적일 시 NSW주 정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돔 테일러(Dom Taylor) 우버 호주 총괄 책임자는, “우버와 대중교통의 협업에 기대된다.”라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 또한 해당 시범 운영안에 대해서 시드니 의회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상태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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