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퀸즐랜드주와 국경 유지 결정

NSW, 브리즈번에서 발생한 4건의 신규감염에도 불구 퀸즐랜드주와 국경 유지 결정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29일 월요일 기자들에게, “NSW주는 심사숙고 끝에 퀸즐랜드주와의 국경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하지만 이번 주에 브리즈번에 갈 예정이거나 퀸즐랜드주에 방문할 생각이 있는 주민들은 이를 재고 해주기를 바라며 이번 부활절 연휴는 NSW주에서 보내길 부탁드린다.”라고 퀸즐랜드 방문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브리즈번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4건의 신규 지역감염 사례가 발견된 후 퀸즐랜드주 정부는 브리즈번을 포함한 다섯 도시에 29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3일간의 락다운 조처를 내린 상태이다. 3월 20일 이후로 브리즈번에 다녀오거나 머무르고 있는 모든 이는 예외 없이 해당 조치에 따라야 한다. 해당 락다운 조치는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브리즈번을 코로나 19 핫스팟으로 지정한 뒤에 발표됐다.

또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주 총리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내려온 안전수칙을 따르기를 권고하며, “현재 지역감염 사례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 며칠 내로 퀸즐랜드주에서 추가정보를 얻는 즉시 이를 알리고 조치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 우리는 커뮤니티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이미 여러 번 겪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9일 월요일, 브리즈번에서 발견된 신규감염자 4명 중 2명이 목요일과 일요일 바이런 베이(Byron Bay)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NSW주정부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15분부터 8시 30분까지 바이런 베이 비치 호텔(The Byron Beach Hotel)에 방문했거나 일요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 사이 어윙스데일(Ewingsdale)에 위치한 팜 바이런 베이(The Farm Byron Bay)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즉각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일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