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경찰은 Covid-19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한 층 강화된 보건 명령 준수 체제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신분증 제시 요청할 것
최근 발표된 공중 보건 명령에는 페어필드(Fairfield), 캔터베리(Canterbury), 뱅크스타운(Bankstown) 및 리버풀(Liverpool)을 포함한 4개 지역의 거주민은 해당 지역을 떠나는 것이 제한된다. 또한 광역 시드니의 모든 거주자는 물품을 사러 외출해야 하거나 근로 면제 대상이 아닌 한 자택 대피령이 내려졌다.
말콤 레니언(Malcolm Lanyon) 시드니 경찰 부국장은 관련 규제를 준수하고 준법 및 집행 제제에 돌입하기 위해 경찰의 활동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보건 명령을 준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는 외출 시 항시 여분의 마스크와 신분증을 휴대하고 다닐 것을 촉구했다.
부국장은 최근 경찰에 의해 검거된 웨스트 길포드(West Guildford)의 “마약” 관련 사건을 언급하면서 이는 보건 명령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Covid-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도 시드니를 벗어나 주의 중서부로 이동한 운송업자 3명에게 6개월 또는 1만 불 가량의 형벌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NSW주와 경찰 측은 시민들에게 규제를 지키지 않으면서 현 사태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너무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시선을 멈추고, 공동체가 함께 협력해서 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자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간곡히 부탁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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