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와 VIC주 16~ 39세 호주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 증가
NSW와 VIC 주 16세에서 39세 사이의 호주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발병 전에는 노인이나 질병에 취약한 사람들이 최우선 접종 대상이었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는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젊은 층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채 근무를 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이 되자 당국은 젊은 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NSW 주의 16-39세 5%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시드니 전역의 클리닉이나 약국에서 예약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 9일부터 VIC 주 정부도 호주 젊은 층이 9개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쉽게 가능하도록 했고 10일 39세 미만, 11,000명 이상의 VIC 주민들이 첫 번째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접종을 한 20대 수는 전 주 대비 두 배 이상이다.
VIC 주총리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예방접종 예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증가될 백신 접종자를 위해 클리닉 수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VIC 주는 브리즈번에 화이자 백신 대량 접종이 가능한 센터를 열었으며 젊은 층이 관심을 가지고 해당 클리닉에 예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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