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16년 이상 노후 차량 교체를 위해 5천 달러 제공
NSW 소도시지역에서 젊은 운전자가 모는 연식이 오래되고 안전하지 않은 차량의 사고 및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주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소도시 지역 25세 미만 운전자는 노후 차량 교체를 위해 현금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월요일(20일), NSW도미니크 페로테이 주 총리는 소도시 청년 운전자를 위한 더 안전한 자동차 프로그램(Safer Cars for Country Kids program)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천 명의 소도시 청년 운전자는 덜 오래되고 좀 더 안전한 차량으로의 교체를 위해 5천 달러의 주 정부 보조금을 제공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후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주 전역 시행 전, 피드백 제공을 위해 최대 50명의 젊은이를 대상으로 먼저 시범 운영될 것이다.
NSW 도로 안전 센터에 따르면, 인명사고가 크게 난 사고의 청년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량의 43%가 15년 이상 된 차량이며, 소도시 지역은 보통 5성급 ANCAP 등급 차량의 보급률이 더딘 곳으로 나타났다.
폴 툴 부총리는 청년 운전자들이 가족의 연식이 오래된 차를 상속받거나 저렴하고 안전하지 않은 차량을 첫 차로 구입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모든 부모는 자녀가 안전한 차를 운전하기를 바라지만, 특히 먼 거리를 주행해야 하고 먼지나 캥거루와 같은 더 많은 문제를 대처해야 하는 시골 지역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참가 자격 대상자는 NSW 소도시 지역에 사는 유효한 NSW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25세 미만의 청년이나 청소년으로서 1성 또는 2성급 중고차 안전 등급을 받은 16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등록 소유자여야 한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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