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고위 임직원 ‘유연 근무제’ 종료 권고

호주은행 NAB 최고경영자, 임직원 5 근무 권장

호주 대기업 최고경영자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유연근무제(Flexible work, 일명 플렉시)를 종료할 것을 권고했다.

호주은행 NAB의 최고경영자인 로스 맥이완(Ross McEwan)은 전 세계적으로 원격근무와 재택근무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일주일에 5일은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로스 맥이완은 호주 공영방송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고위 임직원이 응집력 있게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리더 아래에서 잘 훈련하고 발전하도록 주 5일 회사를 출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1~2일 회사를 출근하고 있는 일반 직원들도 2~3일로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IBM의 글로벌 최고 책임자인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최근 26만 명의 직원에게 사무실로 돌아가라고 전했으며 CR 커머셜 부동산 그룹(CR Commercial Real Estate Group)의 최고경영자 니콜 던컨(Nicole Duncan)도 공동체로서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인광고를 호스팅 하는 호주 최대 구인 구직 사이트 ‘Seek’의 브렌든 깁슨(Brendan Gibson)은 도심에 있는 소규모 기업들이 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검색어가 ‘재택근무’라고 전했다.

한편 타비스톡 하우스 카페(Tavistock House Café)의 마크 무시(Marc Moussi)는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직원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월요일 및 금요일 매출이 약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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