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A, 시드니에 ‘Supa Value’ 매장 6개 추가 입점 예정

코스트코 대항마, IGA 시드니 전역에 초대형 저가 슈퍼마켓 개장한다

IGA가 시드니 외곽에 위치한 둔사이드(Doonside)에 초대형 저가 슈퍼마켓인 슈퍼밸류(Supa Value) 매장을 개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자 이번에는 시드니 전역에 6개의 슈퍼밸류 매장을 추가 입점하려고 한다.

10년 전 호주에 입점한 이래 현재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초대형 도매 슈퍼마켓인 코스트코(Costco)의 대항마로 IGA가 시드니 전역에 6개의 슈퍼밸류 초대형 저가 슈퍼마켓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슈퍼밸류는 많은 할인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자는 슈퍼 딜(Supa Deal)과 많은 절약을 하자는 슈퍼 세이빙(Supa Savings) 그리고, 삶을 쉽게 만들자는 슈퍼 이지(Super Easy)를 모티브로 한 호주산 초대형 저가 슈퍼마켓이다. 또한, 슈퍼밸류는 지역 도매업자들과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값싼 가격에 제공해서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도 하다.

IGA는 시드니 지역의 슈퍼밸류 매장 추가입점을 통해 코스트코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슈퍼밸류 쪽으로 돌릴 야심을 갖고있다. 슈퍼밸류는 주로 육류와 채소 할인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슈퍼밸류의 할인 상품들은 매주 바뀌기보다는 매 3개월마다 바뀌게 되며 코스트코와는 달리 장을 보기 위해서 멤버십이나 로열티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슈퍼밸류 매장 내부

IGA의 소유주인 조셉 로메오(Joeseph Romeo)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들은 슈퍼밸류에 처음 발을 딛는 순간 코스트코와 같은 초대형 도매 슈퍼마켓에 입장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슈퍼밸류는 최고 품질의 지역 상품을 도매해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전했다.

IGA는 시드니 전역에 6개의 매장을 추가하기 전에 소비자들의 시장 반응을 조사하고자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슈퍼밸류 둔사이드 매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소비자들의 시장 반응 조사차 현장에 나가 있는 개리 모티머(Gary Mortimer) 소매업 전문가는, “현재 슈퍼밸류 지점 추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로메오 IGA 소유주는, “슈퍼밸류는 다른 대형마켓들과는 차이점을 지닌 슈퍼마켓이며 현재까지 소비자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다.” 고 밝히면서 시드니 전역에 6개의 매장을 추가 입점하는 것에 대해서는, “먼저 시드니 서부, 북부, 남부 쪽을 생각하고 있으며 다른 위치들도 현재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둔사이드에 위치한 슈파밸류 매장은 평점 5점 만점에 4.1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1,000명의 소비자들이 후기를 남긴 상태인데, 주로 매장의 서비스에 만족하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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