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종식을 위한 4단계 계획 발표

스콧 모리슨 총리는 Covid-19 종식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7월 2일 발표했다. 국가내각은 바이러스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Covid-19를 근절하기 위한 4단계 계획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각 새로운 단계별로는 인구에 따른 백신접종 성취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환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스캇 모리슨은 이번 협정은 락다운과 여행 제한을 끝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발표했으며 “백신을 접종하면 국가차원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4단계 계획은 알파와 델타 Covid-19 변종 바이러스 모두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도허티 연구소의 모델링 작업에 기초를 두고 있다.

초기 단계에는 백신 접종 여행객을 위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대안을 시도해 보는 방안이 포함된다. 새로운 4단계 계획의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 백신 접종 전(Post-vaccination)

스캇 모리슨은 국가 백신접종 계획의 실행이 포함되어 있는 1단계에 호주가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내각은 1단계 기간 동안 격리 시설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고 락다운은 마지막 방법으로 시행되어져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또한 백신을 접종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부의 메디케어 백신접종 확인서는 전화기와 같은 전자 기기를 통해 접근이 보다 더 용이해 질 것이다. 추가로 국내 호텔 격리망에 대한 검토도 있을 예정이다.

2단계: 백신 접종 후(Post-vaccination)

스캇 모리슨은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 입원, 사망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로 인해 ‘입원과 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극한 상황’ 에서만 락다운이 적용될 것이다. ” 고 전하면서 더 많은 규제들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보고 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돌아오는 여행자들을 위해 국내 입국 허용 수를 예전과 같이 돌아갈 방침이며,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들의 입국 허용 수를 더 늘릴 예정이다.  

1단계에서 실시된 방안을 토대로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격리 방안이 확대될 것이다.내각회의에서는 학생비자 또는 워킹비자 소지자들을 위해 자가격리 가능여부에 따라 입국을 가능하게끔 합의했다.

3단계: 강화(Consolidation)

3단계는 독감과 같은 다른 전염병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따라 코로나19를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것은  ‘락다운이 없다’ 라는 뜻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자 비율이 잘 통제된 다른 감염병과 비슷할 것’ 이라고 스캇 모리슨은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를 철회하고 다른 국가로 자가 격리 없이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안전 권역을 확대할 것이다. 학생, 경제 및 인도적 비자 소지자의 입국을 제한하는 입국자 수도 늘어날 것이다.

4단계: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Back to normal)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가 격리 없는 모든 백신 접종자들에게 아무 제한 없이 호주 입국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행보들이 시행되어질 것이다. 또한 비행 전 및 도착 후에 Covid-19 검사를 받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입국자라도 입국을 할 수 있게 허용할 것이다.

박소희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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