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백신 공급 총력, 호주 국경 재개방 앞당겨져

16 이상 성인의  80% 백신 완전 접종 달성 시, 해외여행 재개 가능

스콧 모리슨 총리는 백신 공급량 증가가 호주의 국경을 다시 개방할 수 있는 기회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16세 이상 성인의 80%가 코로나19백신 완전 접종을 마친 주는 해외여행 재개가 가능해진 것이다.

호주는 싱가포르와 코로나19 백신 공유 및 교환 계약으로 공급받은 5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과 더불어 9월에 영국으로부터 400만 회분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로써 호주는 900만 회분 이상의 화이자와 약 1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게 됐다.

정부 내각은 또한 완전 접종을 한 귀국자의 자가 격리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VIC와 NSW 주 거주자는 몇 달안에 해외여행이 가능하지만 마크 맥고완 (Mark McGowan) 서호주 총리가 주 전체 인구의 80%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할 때까지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해 내년까지 서호주로의 여행은 불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2030만회 이상 실시됐으며, 매주 약 180만 회 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렉 헌트 (Greg Hunt) 보건부 장관은 16세 이상 인구의 70%가 첫 번째 접종을 하기까지는 200만 회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국가 개방 계획에 따라 호주 적격 성인 인구의 백신 접종률이 80%에 도달하면 접종을 완료한 귀국 및 출국 여행자에 대한 모든 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며 이는 모든 주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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