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택구입자 신규 주택대출 건수 14.4% 상승
호주통계청(AB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7월 계절조정된 신규 주택대출이 8.9% 급등하며 2002년 이래 최대 상승했다. 신규 주택대출은 6월 6.4%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7월 신규 주택대출 총액은 189억 달러로 3월 195억 달러에 3% 격차까지 따라붙었다. 4-5월 2개월 동안 16% 급락한 규모를 아직 완전히 회복하진 못한 것이다.
자가거주자의 신규 주택대출액은 10.7% 급등한 143억 달러였으며, 투자자는 3.5% 상승한 46억 달러였다. 첫주택구입자의 신규 주택대출 건수는 14.4% 뛰어올랐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월 대비 자가거주자의 7월 신규 주택대출액은 0.7% 낮은데 그쳤지만 투자자는 약 10% 낮았다.
자가거주자의 신규 주택대출은 ACT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상승했다. NSW가 12.1%로 최대 상승했다. 퀸즐랜드 11.3%, 빅토리아 8.9% 등이었다.
개인 대출은 7월 6.9% 상승한 16억 달러로 2월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