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하버 윈터 페스티벌, 바두 길리 등 6월에도 볼거리 풍성
1년의 절반이 지나갔음을 알리는 6월, 시드니에서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열릴 행사들을 정리해보았다. 일부 행사들은 작년 말 혹은 올해 초부터 시작되기도 했다.
시드니 주민들을 위해 시드니에서 6월달에 진행되는 주요 행사를 정리해보았다. 특히 오는 8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달링하버 윈터 페스티벌은 겨울 동안 시드니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축제이다.

달링하버 윈터 페스티벌(Darling Harbour Winter Festival)
기간: 2021년 6월 8일(화) – 2021년 6월 20일(일)
내용: 달링하버에 겨울 축제가 곧 열릴 예정이다. 달링하버 윈터 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겨울에 열리는 축제 중 가장 규모가 큰 축제로 알려졌다. 해당 이벤트는 NSW주정부가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도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머리를 맞댄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6월 8일을 기준으로 약 2주간 겨울 먹거리 판매대, 불꽃놀이, 아이스 링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록스에서 즐기는 야외식사(Alfresco Dining in The Rocks)
기간: 2021년 6월 1일 (화) ~ 2021년 8월 31일(화)
내용: 겨울이 다가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대낮에는 20도를 웃도는 온도를 자랑하는 시드니, 물론 이런 날에는 공원의 풀밭 위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도심에 위치한 카페나 식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면 더 운치가 있을 것이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더 록스(The Rocks)는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야외 식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19개의 술집, 카페, 레스토랑 등을 갖춘 시드니 최초의 야외 식사 시범운영을 작년 10월부터 시작했다. 이탈리아어로 신선한 공기를 뜻하는 알프레스코가 시드니에 스며든 것이다.

바두 길리(Badu Gili)
기간: 2021년 6월 1일(화) – 2022년 4월 23일(토)
내용: ‘바두 길리’는 물빛이라는 뜻을 지닌 가디갈(Gadigal) 원주민들의 언어로, 호주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으로 구성된 6분짜리 영상이 오페라 하우스 지붕에 등장하는 무료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4월 23일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바두 길리: 원더 위민(Badu Gili: Wonder Women)’ 이라는 제목으로 6명의 원주민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기념한다. 올해 이벤트는 NSW 주립 미술관 150주년 기념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주립 미술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하게 됐다.

애프터페이 호주 패션 위크(Afterpay Australian Fashion Week)
기간: 2021년 6월 1일(화) – 2021년 6월 4일(금)
내용: 애프터페이 호주 패션위크는 호주 디자이너에게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 및 미디어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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