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로 미래를 대비한다
호주에서 주당 5일 근무의 직업 형태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며, 호주 최대 고용주들은 신종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Covid-19 대유행의 위험이 지나간 후에도 정착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전세계에서 백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5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더 에이지(The Age)와 시드니 모닝 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ald)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코로나 사태가 끝나더라도 직원들이 주 중 일부는 각자의 집에서 일하도록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응답했다.
호주 정부 산하 독립기구인 생산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의 의장인 마이클 브레넌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더 에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재택 근무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호주 자택에서 일하고 있는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의 경제학 교수 저스틴 울퍼스(Justin Wolfers)는, 사실상 모든 사람이 자택 근무에 훌륭히 적응했고 결과적으로는 총 생산량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마스트헤드가 조사한 기업 중 42개는 사무직 직원을 위한 하이브리드 근무 정책을 영구적으로 채택했고 다른 6개 기업인 덱서스, 우드사이드, 앰코어, 콴타스, 람세이 헬스케어 및 센트레 그룹은 운영상의 이유로 인해 다수의 직원을 사내에 배치할 계획이지만, 필요한 경우 유연한 근무 정책도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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