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항공권 예약 가이드
이달 초 연방정부가 잡키퍼 수당 종료의 대안책으로 관광 및 항공업계 구조 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에는 항공료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정부는 80만 개의 항공권 가격을 보조해주면서 자국민들의 연휴 기간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고자 한다. 댄 테한(Dan Tehan) 관광부 장관은 최근 발발한 퀸즐랜드주의 신규감염사례가 국민들의 휴가 계획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자국민들이 휴가를 떠나 돈을 쓰면서 관광산업 지원에 같이 힘을 쓰기를 바란다.”라고 국민들에게 휴가를 다녀올 것을 권장했다. 그렇다면 3월 31일 자정부터 판매되는 반값 항공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면 될까?
- 반값 항공권은 언제까지 구매해야하나?
반값 항공권 혜택은 (이코노미석 한정) 4월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7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 항공권 구매 후, 언제까지 휴가를 다녀와야 하나?
2021년 9월 30일 이전까지 구매한 항공권을 사용해서 휴가를 다녀오기를 권장한다.
- 국내 어디든 반값 항공권 혜택이 적용되나?
해당 반값 항공권 혜택은 코로나 19사태 이후 국경폐쇄 등의 이유로 관광산업에 크게 차질을 빚은 지역에만 적용된다. 해당 지역으로는 골드코스트, 케언즈, 프로서핀과 해밀턴섬이 있는 휘트선데이와 맥케이 그리고 선샤인 코스트가 포함되며 노던 테리토리의 래스터와 앨리스 스프링스, WA주의 론세스턴, 타즈매니안 타운, 데번포트, 버니, 브룸, 멜버른 인근의 아발론, NSW주의 메림불라, NA주의 캥거루섬 등이 포함된다.
- 항공권은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나?
반값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콴타스(Qantas), 젯스타(Jetstar),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반값 할인 적용 노선과 여행 날짜를 9월 30일 이전으로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여러 명이 항공권을 같이 구매하는 경우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각 항공사는 웹사이트에 할인 대상 노선과 요금을 표시하며 이는 결제 시 적용된다. 주변의 여행사에 문의하거나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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