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주민들은 곧 문화관광 및 외식업종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00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될 것이다. NSW 정부의 Dine & Discover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의 NSW주 주민들에게 각 $25 상당의 가치를 지닌 디지털 상품권 4개를 무상으로 제공하여 지역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취지를 담고있다. 해당 상품권은 COVID Safe로 등록된 사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NSW주가 제공하는 상품권은 총 4장이며 이 중 2장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공휴일 제외) 레스토랑, 카페, 술집 및 클럽 등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사용이 가능하며 다른 2장은 요일에 구애 받지않고(공휴일 제외) 사용 할 수 있는 관광 및 문화상품권으로 공연 예술, 영화관, 미술관, 놀이공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권들은 2021년 6월 30일 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담배나 주류 구매 혹은 음식 포장과 온라인 주문 및 도박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해당 Dine & Discover 프로그램의 취지는 NSW 주의 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역 비즈니스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예술 및 관광 산업들이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NSW주 정부는 시범운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브로큰 힐 지역에서 2월초 먼저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이후 2월 말에는 시드니 CBD와 노던비치 그리고 베가 밸리 및 더 록스(The Rocks)에서 그리고 3월부터는 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해당 바우처는 서비스 NSW 계정이 있어야 신청 할 수 있으며 발급 받은 상품권은 서비스 NSW 앱 또는 NSW 웹사이트 에서 등록 사업체를 찾아 3개월 내에 직접 방문사용하면 된다.
현재 NSW 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정부들도 해당 프로그램을 채택하여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서려고 한다. 빅토리아(VIC) 주는 이미 관광 바우처 7만장을 배포한 상태이며 남호주(SA) 주는 모든 호주국민들에게 애들레이드 숙박시설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상품권과 교외 숙박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50달러의 상품권을 제공했다. 노던 테리토리(NT)주는 지난 2월 이미 3차 상품권 배포를 완료한 상태이고 캔버라(ACT)는 올해 말부터 배분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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