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호주 여행객, 마약 밀반입 시도하다 잡혀..

마약 밀반입 , 최대 형벌인 종신형 선고 가능

66세 미국인 남성이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s) 2kg를 호주로 밀반입하다가 잡혔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6일(금) 남아프리카에서 시드니에 도착했으며 호주 국경수비대(Australian Border Force, ABF)가 공항에서 실시한 마약검사를 통해 여행 가방 안감에서 메스암페타민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연방 경찰(Australian Federal Police , AFP)은 이 남성을 국경 통제 마약을 상업적으로 수입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7일(토) 시드니 다우닝 센터 지방법원(Downing Centre Local Court)에 출두한 후 보석이 거부되어 10일(화)에 다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앞서 12월 28일(수) 한 아일랜드 출신의 28세 남성은 노란색 플라스틱 캡슐에 약 120g의 코카인을 몸속에 숨긴 채 수입하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돼 로열 멜버른 병원(Royal Melbourne Hospital)으로 이송됐다.

한편 1월 1일(일) 프랑스에서 온 한 포르투갈 여행자는 1.6kg의 코카인을 뱃속에 넣은 채 시드니로 반입하려 했지만 수하물 검사에서 코카인(‎Cocaine)이 발견된 후 세인트 조지 병원(St George Hospital)에서 CT 스캔을 받고 무게가 약 16g인 100개의 코카인 알갱이를 배설했다.

호주 연방 경찰 검사관 대리인 제임스 맥밀런(James McMillan)은 마약을 밀반입하려다가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형벌인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호주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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