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개기월식, ‘슈퍼 블러드문’ 황금시간대에 관측 가능
26일 수요일 저녁, 3년 만의 발생하는 개기월식 현상인 ‘슈퍼 블러드문’이 뜬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슈퍼 블러드문(Super Blood Moon)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저녁에 벌어질 예정이다. 블러드문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시간대가 아닌 황금시간대인 저녁 9시(동부 표준시) 즈음에 떠오를 예정이다.
슈퍼 블러드문을 관측하기 제일 좋은 시간대는 저녁 9시(동부 표준시)가 약간 지날 때이며 망원경 없이 도시 전역에서 관측될 수 있다. 이번에 블러드문을 목격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빅토리아주 천문학회 페리 블라호스 미디어 연락 담당자는, “시간대가 너무 좋다.” 고 전하면서, “개기월식 시간대에 맞춰서 가족들과 함께 나가서 관측하길 바란다. 많은 사람에게 이는 처음 보는 광경일지도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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