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 발생…

“5명 감염 원인 미확인”

NSW Chief Health Officer Dr Kerry Chant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수요일 코로나19 신규

NSW 보건 당국이 26일(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며 이중 5명이 감염 출처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자라고 밝혔다.

지난 25일(화)  8시 기준 24시간 동안 NSW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NSW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808명으로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6명 중 1명은 호텔에 격리된 사람이었고, 나머지 5명은 지역 감염자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5명의 감염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버스 운전사 훈련생(trainee bus driver)이 포함됐지만 보건 당국은 버스 승객에 대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팬데믹 단계에서는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화요일까지 검사에 나서 준 약 2만 6천 명에게 감사하다”라며 “증상이 경미하다는 것은 앞으로 나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시드니 시내 피트 스트리트에 있는 ‘시티 태터셀스 피트니스센터(City Tattersalls Fitness Centre)’를 방문한 피트니스 센터 회원과 계약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방문한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당국은 8월 19일, 21일, 23일에 이 헬스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감염 증상 여부 확인 및 검사를 당부했다. 

또한 이 헬스클럽을 방문한 계약 업체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일을 한 상황이 밝혀짐에 따라 당국은 8월 19일, 20일, 21일, 24일에 300 조지 스트리트(300 George Street) 사무실 블록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2일(토) 오후 3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애플 매장과 케이마트를 방문한 사실이 전해지며, 브로드웨이 시드니 쇼핑센터(Broadway Sydney Shopping Centre) 방문객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