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화통일 골든벨 호주협의회 대회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주최하는 ‘2021 온라인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가 원세호간사와 김에스더 자문위원의 사회와 함께 지난 6월 19일 오후 2시(호주 동부 표준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호주 전역과 피지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퀴즈경연 전용 앱인 ‘카훗’(Kahoot)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대회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학부모들과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위원 등이 함께 시청했다.

형주백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1년여 동안 대면 행사를 치르지 못했으나, 이런 재앙 속에서도 인류는 비대면화상회의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교류 활동을 통해 금방 적응해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여러분들의 눈으로, 마음으로 그리고 손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이루어 내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이어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는 축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접 밝고 건강한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호주 각지의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뵙게 되어 신선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호주사회의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호주를 움직이고 이끄는 사람이 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호주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한국과 호주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하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역사관 정립과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통일 골든벨은 차세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에 주안점을 둔 문제가 출제된다. 이날은 대한민국의 통일정책과 통일방안, 갈등과 협력의 남북관계, 국제사회와 한반도 통일, 분단국 사례를 통해서 본 통일, 북한 이해, 한반도 평화 이해 등의 평화통일 분야와 근•현대사의 중점을 둔 역사 분야로 총 66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기노엘 학생(Fort Street high School, 9학년)이 56문제를 맞춰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김재윤(Normanhurst Boys High School, 9학년), 김류수(Epping Boys High School, 9학년) 학생이 우수상, 장려상은 이채원(Meriden School, 10학년), 류상현(Ashfield boys high school, 10학년) 이시우(St Joseph’s Secondary School, 9학년) 학생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이시우 학생은 피지에서 참가한 학생으로 피지분회는 장려상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 수상자에게는 형주백 협의회장이 수여 하는 장학금 각 500달러, 300달러, 200달러와 상품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