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에 건강하고 가정의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한호 수교 60주년의 뜻깊은 해로 전략적 동반관계로 격상해 더욱 발전하고 동포 사회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호주 시드니한인회(회장 윤광홍) 주최, 호주 시드니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 시드니한인동포단체 공동주관으로 2021년 신년하례식이 15일(금) 호주시드니 한인회관(Croydon Park)에서 열렸다.
윤광홍 시드니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신년하례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12월에 시작한 ‘한인회관 활성화 기금 모금’으로 3만 6천 불의 기금이 조성되어 한인회관 입구의 자동문 보수, 회관 내 전등교환, 커튼교환(이재경 전 한인회장 기부), 음향시설 보수(형성국 장로 기부) 등에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윤광홍 회장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포기하지 않고 ‘위기는 기회다’라는 마음으로 한인 동포사회가 다 함께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며 “앞으로 한인회관 이용이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라고 한인 동포사회가 더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상우 시드니총영사는 축사에서 “신축년 새해에 건강하고 가정의 만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홍상우 총영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와 전쟁 중으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태로 생계와 일상이 파괴되었다”며 “호주와 한국이 전 세계에서 모범적인 방역국가로 호평을 받고는 있지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물질적 피해 역시 컸고 예외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총영사는 “위기 속에서 빛나는 한민족의 저력을 발휘해서 한민족 특유의 상부상조, 상생 정신을 호주시드니 동포사회가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인 동포사회가 호주 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 총영사는 “올해는 비록 무겁게 시작했지만 밝고 가볍게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며 “2021년은 한호 수교 60주년의 뜻깊은 해로 한국과 호주가 새로운 전략적 동반관계로 격상해 더욱 발전하고 시드니 동포 사회가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기덕 16대 전 시드니한인회장은 덕담에서 “코로나 덕분에 방콕생활로 많은 생각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코로나 19는 우리에게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서로 연결된 하나의 결속 체이기에 서로 소중하게 돌봐주고 사랑하면서 평화롭게 살자는 진리와 교훈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기덕 전 회장은 “우리 모두 하나가 되고 서로 도와서 재건하는데 힘을 모으자”며 “신축년에는 폭풍 후의 밝은 태양처럼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며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
김환기 시드니 성시화본부대표회장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인도 하심이 이 시대를 사는 모두에게 지금부터 영혼까지 함께 하시기를 축복드린다”고 덕담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서 치러졌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