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서 한인 청년과 멘토 200여 명 참가…수료생 150여 명 배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가 한인 차세대 경제리더 육성을 위해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서 온, 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개최한 ‘2020 호주 동서부 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수료생 150여 명을 배출하여 11월 7일(토)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월드옥타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및 해외시장 진출에 이바지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월드옥타는 39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68개국 141개 지회,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천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750만 재외 동포 중심 경제단체로 성장 발전했다.
차세대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해외 한민족 차세대 무역사관생도 육성 사업이다. 재외 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국제무역 및 현지시장에 대한 인식을 고취 시킴으로써 차세대 경제 리더로 육성하고 한국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 전진 기지 및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10월 31일(토)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입교식에는 천용수 본부 명예회장, 박기출 본부 명예회장, 김성학 본부 이사장, 임석일 대양주 담당 본부 부회장, 노현상 시드니 지회장, 정상국 브리즈번 지회장, 박근서 퍼스 지회장, 이나연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회장과 홍상우 주시드니 총영사,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 관장등이 온,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참석해 무역스쿨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홍상우 주시드니 총영사는 온라인 플랫폼 인사를 통해, “월드옥타가 최대 해외 경제인 네트워크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창업무역스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무역 실무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십분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총영사는 “2021년은 한국과 호주 간 수교 6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라며 “차세대 글로벌 경제리더이자 미래 한인 경제 네트워크의 주역이 될 여러분이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천용수 본부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은 2003년 뉴욕을 시작으로 2004년 시드니를 포함한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7년 동안 2만여 명의 차세대회원을 배출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천회장은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미래 삶의 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무역스쿨을 준비한 각 지회 교육준비위원회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취하했다.
노현상 시드니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역과 비즈니스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강연과 호주 각 지역에서 모인 경제인들과의 온,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글로벌 차세대 리더 양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한국과 호주 교역과 투자에 관한 이해 및 전망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관장)
▲4차 산업세계의 이해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무역인으로서의 자세 (천용수 월드옥타 명예회장)
▲현대홈쇼핑 (김형국 법인장)
▲무역실무 및 통관(변종운 관세사)
▲회계(윤준해 회계사)
▲온라인 마케팅(Joe Fox: APAC managing Director)
등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무역 관계 및 현지 비즈니스와 창업에 대한 실무 지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전 세계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2020년 수료생들과 교류를 하게 되며, 월드옥타 본부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차세대 회원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