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민주평통 의장 표창 전수식 열려
호주협의회의 활동에 헌신적인 노력과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모범을 보인 포상자들에게 감사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자문위원에 대한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이 28일 주시드니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정태경 기획홍보분과위원장, 이소정 청년분과위원이 재외동포사회 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 번영 증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순희 빅토리아 지회총무 또한 의장 표창을 수상하였으나 관할지역인 멜번에서 전수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상우 시드니총영사는 축사에서 “신년을 맞아 새해 인사를 이렇게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기반이자 국력이며 호주내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주는 중추신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총영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복지사각지역에 있던 청년 취약계층과 동포사회에 대한 호주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앞장섰다”며 “시드니 하계올림픽 20주년을 맞아 당시 최초의 남북공동입장의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퀸즐랜드 대학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한국학연구소’를 열었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아태지역 공동번영에 이바지한다는 공감대를 이끌어내어 전 세계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의 활동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끝으로 “올해는 남북 UN 가입 30주년, 한호 수교 60주년의 의미있고 뜻 깊은 해”라며 “평화와 번영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므로 아태지역의 평화 번영을 위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민주평통자문위원들이 그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수상하신 분들은 그동안 묵묵히 협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본인들의 장점을 기여하고 헌신, 봉사한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그동안 평통 위원의 역할은 자신의 이념, 소신, 철학을 떠나 소속 협의회가 추구하는 활동방향에 따라 활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해 왔다”며 “호주협의회의 활동에 헌신적인 노력과 전폭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모범을 보인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치하했다. 이 부의장은 마지막으로 “정부 정책에 맞추어 많이 협조하고 함께해줄 것”을 당부하며 “새해에는 건강하고 함께하는 민주평통 위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형주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의장표창을 수상한 정태경, 이소정 자문위원에게 축하한다”며 “정태경 기획 홍보분과위원장은 16기부터 19기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8기에는 여성분과위원장 등 여러 평통 행사에서 많은 봉사를 했다”며 또한 “이소정 자문위원은 변호사로서 청년분과 소속으로 16기부터 19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년분과에서 활동하면서 청년들의 화합과 평통의 행사에 남다른 봉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형주백 호주협의회장은 “2019년 11월 14일 19기 호주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호주 협의회가 준비했던 여러 사업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다소 차질을 빚었으나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형 회장은 “호주협의회는 앞으로 디지털 정보통신의 혁명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위원 간의 소통과 협업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지난 1차년도 사업에 이어 앞으로 전개될 2차년도 사업에도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새해 위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오현영 영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포상자와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