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해단식 가져…

2021년 하반기 정기회의 및 유튜브 채널 ’아오지언니’ 초청 온라인 강연회 

고국 대한정부의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19기 임기 만료를 앞두고 비대면 온라인 2021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루어진 행사는 19기 활동보고 및 19기 회계감사보고에 이어, 형주백 협의회장은 19기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활발한 분회활동을 한 남서부호주분회에 ‘최우수분회상’ 그리고 호주협의회 통일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 및 후원한 주 시드니총영사관의 오현영 영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인사말에서 형주백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행사를 가졌고 이는 여러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어 가능했음을 강조하며, 더불어 임원들과 지회장과 분회장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는 코로나팬데믹 락다운의 장기화로 동포분들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어 무척 걱정하고 있으며, 또한 아사아계의 인종차별의 심각성과 예방책에 대해서 호주 정부에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하였다. 작년부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방역체계를 준수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협력, 통일의 중요성을 호주사회와 동포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한 우수한 협의회라고 평가하였다. 이는 18기와 19기를 통해서 호주협의회가 성장과 발전하도록 이끌어 온 형주백협의회장의 리더쉽과 인품 그리고 포용력에 기인한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과 함께 박수로 그 마음을 전했다. 

형회장이 이끈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18기와 19기동안 ‘동포속으로,  ‘동포와 더불어, 동포와 하나되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으며, 어느 때보다 동포단체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한인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앞장섰다. 

정기회의 후, 이어진 통일강연회의 강연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 ‘아오지언니TV’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금영씨로 아오지탄광(함경북도 경흥군)에서 1997년 탈북하여 남한과 호주(브리즈번)에서 정착한 그녀는 탈북배경과 탈북과정 그리고 한국과 호주 정착사연은 물론 탈북민들의 애환과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필요함을 ‘털털한 화법’으로 이야기 하였다. 탈북해서 정착하고 현재까지도 가장 힘든 것은 탈북민들을 바라보는 주변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이며, 이를 극복하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한 주민들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평화통일의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그날까지 북한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유튜버(YouTuber)’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강연을 마쳤다.  (기사출처=민주평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