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및 모더나 3개로 확대
13일(월)부터 12세에서 15세 사이 모든 아동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호주가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화이자 백신은 원주민, 특정 기저 질환 대상 및 국립장애보험 제도(NDIS)의 혜택을 받은 일부 수혜자에게 우선 접종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13일부터 12세에서 15세 사이의 모든 아동이 일반 백신 접종 센터에서 화이자 예방접종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립 면역연구 감시센터(National Center for Immunization Research and Surveillance, NCIRS)의 크리스틴 매카트니(Kristine Macartney)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 조치로 대면 수업이 불가능했던 학생들이 백신 접종 후 하루빨리 교실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원격수업이 학습의 질 뿐만 아니라 학생의 정신 건강 및 사회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들의 신속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20일부터 약국에서 접종 가능한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12세에서 59세 사이의 호주인에게 제공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여전히 60세 이상인에게 권장된다.
호주의 백신 출시 지체에 대한 비판과 압력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현재 12세 이상의 모든 호주인에게 1차 백신 접종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약품 관리청이 모더나 백신 사용을 임시 승인하면서 이제 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3개로 늘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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