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장애청소년,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가능

국가 장애인 지원 보장 제도에 가입된 장애 청소년, 8 25일부터 코로나 예방접종 시작

국가 장애인 지원 보장 제도(NDIS :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에 가입된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장애 청소년들은 8월 25일부터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이 가능하다.

그렉 헌트 (Greg Hunt) 연방 보건부 장관은 국가 장애인 지원 보장 제도에 가입한 4만 명의 청소년이 곧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7월 22일 기준 호주 장애인 거주자 34.7%, 장애인 근로자 27.3%만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장애인 단체 연합회(Australian Federation of Disability Organizations)의 최고경영자 로스 조이스(Ross Joyce)는 장애가 있는 젊은 층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매우 취약한 그룹이므로 초기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았어야 했다며 정부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호주 의약품 관리청(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은 앞서 12세 이상의 모든 어린이가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했지만 아직까지는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Torres Strait Islander) 주민 및 기저 질환이 있는 해당 연령 그룹만 백신 접종이 가능했다.

호주 예방접종 전문 자문단(ATAGI: 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zation)은 이번 주 중에 12세에서 1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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