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프린스알프레드, 웨스트미드, 리버풀, 혼스비, 세인트조지 병원 등
NSW의 일부 대형병원들이 2월 말부터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할 병원으로 지정됐다.
NSW 보건당국은 최근 호주에서 처음으로 사용 승인된 화이자 백신을 1단계(Phase 1a) 최우선 그룹에게 접종할 11개 거점병원(vaccine hubs)을 발표했다.
백신 접종 거점병원은 로얄프린스알프레드(Royal Prince Alfred), 웨스트미드(Westmead), 리버풀(Liverpool), 혼스비(Hornsby), 세인트조지(St George), 네피언(Nepean), 뉴캐슬(Newcastle), 울릉공(Wollongong), 코프스하버(Coffs Harbour), 더보(Dubbo), 와가와가(Wagga wagga) 병원이다.
NSW 보건당국은 접종할 백신 보급량이 처음 몇 개월은 제한적이겠지만 올 중반부터는 보다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건당국은 또한 만약 1단계 접종 기간에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 추가적인 백신 접종 거점병원과 지방 병원이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다음 단계(Phase 1b)부터 더 많은 백신이 공급될 경우, 1개나 그 이상 종류의 코로나 백신이 일반의(GP) 병원과 원주민 보건병원을 포함하는 통상의 면역 제공자들을 통해 더 광범위한 인구에게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현재 3월 말부터 보급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식약청(TGA)의 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을 그룹은 구급차와 환자 운송 직원, 응급실 근로자, 중환자실 근무자가 될 예정이다. 코로나 진단검사와 면역 업무 직원, 병리 실험실 근로자, 특별 보건 숙박시설 근로자도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이번 백신 거점병원 발표일에 퀸즐랜드 주정부는 2월 1일부터 주경계를 NSW 전역에 개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