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부 운영시 진 빚 100만 파운드 갚지 않아..
인기 있는 호주산 ‘단백질 볼’ 제조업체가 미국 확장 실패로 부채를 안게 됐다.
바운스 푸드(Bounce Foods)는 2004년, 부부 파울라(Paula)와 앤디 한나간(Andy Hannagan)이 설립했으며 단백질 바와 쿠키, 초콜릿, 키토 바(Keto bars)를 생산하고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웨이스(Weis)와 제휴를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하지만 바운스 푸드는 현재 울월스(Woolworths)의 개인 식료품점 및 콜스(Coles)에 남아있는 재고 구매자를 급히 찾고 있다.
바운스 푸드 관리자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은 바운스 푸드를 소유하고 있는 네이쳐 하이 회사(Natural High Co Pty Ltd)가 상태 개선을 위해 자발적 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 기업 회생 절차 중 하나로 기업이 부채를 갚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이사회가 제3의 파산관리인을 임명해 회사 회생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는 제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재무 자문 파트너(Financial advisory partner)인 존 매키너니(John McInerney)는 2016년 미국 출시 실패로 회사가 약 6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호주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자본 확보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존 매키너니는 성명을 통해 네이쳐 하이 회사는 슈퍼마켓, 개인 식료품점 및 편의점 등 견고한 유통 채널을 통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영국의 컴패니 하우스(Companies House)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올해 5월 바운스 홀딩스와 네이쳐 하이는 영국 지부 운영시 진 빚 100만 파운드(약 190만 달러) 이상을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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